복이 있도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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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인신문 작성일16-06-09 18:54 조회652회 댓글0건본문
| 복이 있도다 (3) |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태복음 5장 1~3절)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의 첫 시작을 여덟 가지 복을 일러주시는 것으로 시작하셨다. 이들 복 하나 하나가 마치 보석같이 빛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8가지 복 중 첫번째가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 누리는 복이다.
원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복되도다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여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로다"(마태복음 5장 3절)
‘복되도다’라는 말이 헬라어로는 ‘MAKARIOI’이다. 그래서 “마카리오이, 복되도다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여”로 시작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심령이 가난하다’는 말의 의미이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말에는 3가지 의미가 있다.
이들 3가지 의미가 합하여져 ‘심령이 가난하다’는 말의 진수를 이룬다.
첫째는 ‘마음이 비어있다’는 말이다. 둘째는 ‘마음이 겸손하다’는 말이다. 셋째는 ‘마음이 깨끗하다’는 말이다.
첫째 마음이 비어 있다는 말부터 생각해 보자. 아기 때는 마음이 비어있을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 마음은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 채워진다. 욕심과 상처, 원망과 시비 등으로 우리 마음이 채워진다.
그런데 어떻게 빈 마음이 될 수 있는가? 예수님 앞으로 나와 마음속에 채워진 온갖 것을 모두 쏟아놓고 빈 마음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빈 마음이 된 자리에 천국이 들어오게 된다.
그래서 복을 누리는 첫 걸음은 비우는 데서 시작된다. 비우지 못하고는 채울 수 없고 누릴 수 없다.
둘째 겸손한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 중국 성경에는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란 말을 아예 "심령이 겸손한 자들"로 번역하고 있다. 겸손하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 낮아지는 마음을 일컫는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바닥에 완전히 낮추는 사람 곧 겸손한 사람이 복이 있다.
셋째 심령이 깨끗하다는 말은 비어 있다는 말과 통한다. 살아오는 동안 마음속에 쌓인 온갖 욕심과 상처와 원망을 모두 쏟아놓고 깨끗하여진 마음이다. 그런 마음에 천국이 찾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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