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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있도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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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인신문 작성일16-06-07 10:21 조회6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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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있도다 (2)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에베소서 13)

 

 

우리 겨레 영성의 기초에는 무속신앙(巫俗信仰, Shamanism)이 자리 잡고 있다. 길고 긴 세월 동안 우리 겨레의 종교심은 무속신앙에 젖어 있었다. 그래서 불교든 유교든 기독교든 우리 땅에 들어오면 무속신앙과 타협하고 종교혼합현상(Syncretism)이 일어나게 되었다. 무속신앙과 뒤섞인 불교가 되고 유교가 되고 기독교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1970년대와 80년대 한국교회 최고 호황기를 지내면서 한국교회는 무속신앙을 지나치게 깊이 받아들였다. 그래서 복음의 진수가 가려지고 교회가 무속신앙 분위기에 젖어들게 되었다. 그런 경향이 가장 심한 것이 축복관의 문제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성경이 가르치는 복에서 떠나 무당이 가르치는 복으로 변질되고 만 것이다.

 

무속신앙의 3대요소를 살펴보면 한국교회가 무속신앙에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 짐작할 수 있게 된다.

 

1) 무속신앙 특성의 첫째는 치병기복(治病祈福)이다. 무당들이 여는 굿거리의 핵심은 병 낫고 복을 비는 것이다.

 

2) 둘째는 비윤리성(非倫理性)이다. 무당이 굿을 하면서 정직하게 살라, 진실되게 살라는 등의 윤리적인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는다.

 

3) 셋째는 몰역사성(沒歷史性)이다. 성경적 신앙의 최대 강점이 역사의식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반드시 정의로운 사회, 공의가 개울물 같이 흐르는 시대를 건설하는 데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무속신앙에는 이러한 역사의식, 시대적 책임감, 사명의식이 없다.

 

 

한국교회가 본질을 회복하려면 하루 속히 교회 안에 깊이 침투한 무속신앙 축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성경은 분명히 일러 준다. 우리가 받는 복은 무당들이 빌어주는 차원의 복이 아니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이다.

 

무속신앙은 땅에 속한 복, 복 받아 잘 사는 복을 구한다. 그러나 성경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일러 준다. 그렇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의 진수가 예수께서 산상수훈(山上授訓) 첫머리에 일러준 8(八福)이다.

 

산상수훈은 예수께서 산 위에서 제자들에게 일러주신 마태복음 5, 6, 7장의 교훈이다. 산상수훈은 인도의 간디가 자신은 힌두교 신자이면서도, "천국의 헌법, 모든 종교의 다이아몬드"라고 격찬하였을 정도로 소중한 내용이다. 산상수훈의 첫 시작에서 예수님은 복에 대해 8가지로 가르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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