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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네덜란드 한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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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뉴스 작성일16-06-17 22:44 조회9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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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네덜란드 한국 (3)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한국 토마토 농가의 생산성(Productivity)이 네덜란드 농가의 15%에 머문다는 통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농업과 농민의 미래에 대하여 심히 염려스럽게 하는 통계이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려면 필요한 것이 3가지이다.

 

첫째가 농민들의 각성이다. 농민 스스로가 마음을 열고 세계수준의 경쟁력 있는 농업을 하겠다는 결단이 없으면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퍼부어 농민들을 도와주면 줄수록 사태는 더욱 악화될 뿐이다. 과거 뉴질랜드 농업이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 때에 정부가 농민에 대한 보조를 끊었더니 뉴질랜드 농업과 농민이 살아났다는 사례는 널리 알려진 일이다.

 

둘째는 영농기술을 높여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다. 농업은 과학이다. 옛날처럼 새벽부터 밤까지 땀 흘려 일하면 성공하던 시대의 농업과는 다르다. 농민들이 과학자가 되어야 한다. 과학농업, 창조농업이 살 길이다.

 

셋째는 자본의 집중이다. 세상만사가 다 그러하듯이 농업에도 큰 투자가 있어야 미래가 있다. 그런데 농민들은 농지도 자금도 기술도 모두 영세하다. 영세한 현실을 극복하려면 유일한 해결이 집중이다. 협동이다. 한 마을의 기술과 자본과 토지까지 협동조합을 만들어 집중하여야 한다. 정부도 그렇게 집중이 잘 되는 마을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과거 김영삼 정부 시절 농민들의 마을단위 집중과 협동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려 40조에 가까운 지원을 투입하였지만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우리나라 토마토 수출의 경우 1990년대에는 일본이 수입하는 토마토의 80%에 이르렀던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30%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네덜란드 미국, 뉴질랜드에 일본시장이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토마토를 14대 수출전략 농산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 비중은 1%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면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관행과 고정관념과 안일한 태도에서 벗어나 획기적인 전환이 있어야 한다.

 

어찌 토마토에 한하여서이겠는가? 농산물 전체는 물론이려니와 산업 전반에 걸쳐 이런 사고의 전환이 없이는 우리나라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부진의 벽을 극복하여 나가기 어렵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신다 하였다. 한국 농민, 한국 국민 스스로가 새로운 다짐으로 지금의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은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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