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동성애 문제 결의 4년 뒤로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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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인신문 작성일16-06-02 22:20 조회754회 댓글0건본문
| UMC, 동성애 문제 결의 4년 뒤로 미뤄 |
2016년 UMC 총회 개최 |
연합감리교회(UMC) 총회가 지난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가운데 논란이 예상되던 동성애 문제가 투표에 부쳐지지 못했다. 그러나 대신 감독회의(Council of Bishops)가 특별위원회(Special Commission)을 구성해 논의하도록 결의했다. 이에 따라 특별위원회는 차기 4차년 총회가 열리는 2020년까지 동성애 이슈에 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UMC 총회 모습 © UMC 홈페이지
대의원들은 그간 4년에 한 번씩 토론한 인간의 성문제에 관해, 이번에는 이 문제를 일단 보류하기로 하고 새롭게 만들어질 위원회에 이 문제를 넘기도록 하자는 총감독회의의 추천안을 받아드린 것이다.
이 추천안을 발표하면서 총감독회의의 의장인 브르스 감독은 “우리는 연합감리교회의 영적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여 연합감리교회를 기도의 시간으로 인도하고자 한다”며, “입법 활동을 통해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을 잠시 멈추고,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의도적으로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감독들은 또한 이러한 안건들을 다루기 위한 특별총회를 2018년 또는 2019년에 소집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동성애는 교회의 가르침에 위배된다는 연합감리교회의 교단헌법은 그 동안 교단 내 동성애지지그룹으로부터 개정되어야 한다는 비판과 반대에 직면해 왔었다. 그러나 이같은 감독위원회의 특별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많은 총대들이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864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특별히 아프리카나 러시아 등지에서 참가한 총대들의 반대가 심했다. 이들은 동성애 문제에 관해 자신들의 의견이 존중되지 않는다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감독위원회가 임명할 특별위원회에 누가 임명될 것인지가 불분명하다며, 동성애를 허용하는 교단헌법 개정을 적극 반대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참석한 총대들은 “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이 문제를 내일로 미뤄야 하는가?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해 오늘 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동성애 허용문제를 유보하겠다는 결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현재 1천2백30만 명의 신자수를 가진 최대의 개신교단인 연합감리교회는 보수파와 진보파로 크게 나뉘어 동성애를 지지하는 진보파는 동성애 목회자를 지지하고 목회자가 동성결혼을 집례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미국 내 연합감리교인 수는 감소 추세인 반면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지역의 교인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4백40만 명에서 5백10만 명으로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