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탈북청소년 보듬어야"
페이지 정보
한국기독인신문 작성일16-06-13 21:32 조회806회 댓글0건본문
| "한국 사회, 탈북청소년 보듬어야" | ||||
한만길 박사(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장) 평화통일기도회에서 특강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주관으로 매주 월요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당회장 김삼환 목사)에서 열리는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가 통일 전문가들의 축적된 지식과 혜안을 한국 교회에 제공하는 샘이 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명성교회 본당에서 열린 월요기도회에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재직하면서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는 한만길 박사가 통일강좌를 인도했다.
1990년부터 북한 교육, 남한 교육, 남북한 교육 통합에 대해 연구를 해 온 한 박사는 탈북청소년교육, 통일을 위해 민간교육, 교회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말했다.
한 박사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탈북자는 식량난민, 유민이 발생했다.”면서 “중국 체류자 가운데 일부가 남한에 입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박사는 “2000년대 들어서는 북한에 남아있던 가족을 데려오는 형태로 탈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미래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탈북자들의 기획 입국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녀들을 미국이나 영국 등으로 유학을 보내기 위한 북한 중산층 이상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입국하는 탈북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2014년 통계로는 2400명 정도의 탈북청소년들이 초중고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박사는 또 “북한 사회가 최근 들어 변화하고 있다.”면서 “그 예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과 보따리장사를 하고, 장마당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북한 주민들 대부분이 시장에서 생필품 등을 구입하고 있다. 또헌 피아노 구입 등 사교육이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박사는 “탈북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 열악한 환경”이라면서 “또한 가족형태도 한 가정, 이혼가정, 재혼가정, 중국인과 결혼한 형태 등 해체된 형태의 가정이 많아서 가정에서 교육지원이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탈북학생들의 학업 중단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서 “2009년에는 9퍼센트 수준에서 지금은 3~4퍼센트로 낮아졌다. 또한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다문화 학생들보다 낮다.”고 말했다.
한 박사는 “탈북학생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신분”이라면서 “북한에서 왔다는 것을 주변에 알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탈북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북한에서 왔다는 것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고 숨기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어떤 학생들은 당당하게 북한에서 왔다고 말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면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함께 친구들과 어울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계 맺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 박사는 “다문화 자녀, 탈북 학생들은 우리 사회 취약집단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들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면서 “남북한 주민들이 함께 이해하면서 어울리는 것은 남북한 통합을 위한 연습”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안에서부터 주변에 있는 탈북 청소년들을 차별하지 않고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박사는 “북한 땅이 경제적으로 억압받고, 인권 탄압 받고, 미래에 희망이 없는 사회”라면서 “탈북자들의 인생 역정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그들은 자유 대한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치고 싶고, 안정된 삶을 살고 싶고, 미래에 꿈을 키우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 이들을 배척하지 말고 함께 포용하고 어울려 살아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한 박사는 “북한 사회가 자유로운 민주사회로 변화하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인도적 지원과 교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탈북자들은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주고, 통화도 한다.”면서 “그 돈이 북한의 장마당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면서 탈북자는 남북통일의 중요한 대상이라며 우리 사회가 탈북자와 청소년들을 보듬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신철 목사(서문교회, 예장통합 총회장)는 아모스 9장 11절-15절을 본문으로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손 목사는 “이 본문은 장차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고 있다.”면서 “또한 이 말씀은 무너진 북한 교회를 재건하라는 엄숙한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왜 북한 교회가 ‘무너진 다윗의 장막’인가를 설명했다. 그는 “첫째는 실제로 북한 교회들이 전쟁 후 다 사라졌다.”면서 “지금 형식적으로 두 개가 존속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 교회를 출석하는 사람들의 신앙이 무너져버렸기 때문에 교회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또 “북한은 믿어어 믿는다고 말할 수 없고, 아무도 신앙적 격려를 받을 수 없는 땅이 북한”이라면서 “그들에게서 신앙이 무너져 버린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무너진 교회를 다시 세울 계획도, 기도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 것이 북한을 ‘무너진 다윗의 장막’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특히“평양은 한국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렀고, 부흥운동의 발원지였다.”면서 “다시 영적운동의 발원지가 되게 해야 한다.”면서 옛적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나님께서는 고통당하는 북한 주민들을 한국 교회가 살려내라고 말씀하신다.”면서 “또한 안정되고 평화로운 나라를 건설할 책임이 한국교회에 있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하나님께서 하신다, 하나님이 앞서가신다, 하나님이 이루신다, 하나님이 회복시키신다는 믿음을 한국 교회에 요구하고 계신다.”며 북한 교회의 재건과 북한 땅의 신앙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면서 헌신할 것을 도전했다.
참석자들은 우순태 목사(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사무총장)으로 진행된 합심기도와 특별기도는 남궁태석 목사(원바디선교회 미주본부장)가 ‘국가 안보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정진화 장로(명성교회 통일월요기도회 자문위원)이 ‘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염세열 목사(쿠알라롬푸르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김은자 권사(명성교회 55교구 총무부장)가 ‘통일기도회 운동 확산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통일 코이노니아를 인도한 김삼환 목사는 "나라가 어려울 때는 합심해서 기도해야 한다."면서 "기도는 시작하면서 꾸준하게 해야 한다. 우리 한국 교회가 남북 통일을 위해 오래 기도하고 있다, 기도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계속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우리나라는 지하자원도, 관광자원도 많지 않다. 우리나라가 사는 길, 우리 민족이 사는 길은 영적인 길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이 도와주셨기 때문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됐다. 또한 남북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통일을 후에도 잘 사는 길로 가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을 잘 믿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 20일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는 6.25 66주년 통일을 위한 기도회로 드린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