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정신과 한국교회 (제헌절을 맞아 정도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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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뉴스 작성일22-07-17 18:40 조회837회 댓글0건본문
< 헌법정신과 한국교회 > 정도출목사
우리나라 헌법은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의 실질적 내용은 인권·자유·평등·복지와 같은 가치이다. 이는 천부인권이며 대다수의 국가들이 헌법상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우리헌법 제20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여 종교의 자유를 헌법상의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종교의 자유는 자신이 선택한 종교를 믿는 자유를 말한다.
여기에는 내면적인 종교적 양심의 자유를 비롯하여 종교적 신념을 외부적으로 표현하는 예배의 자유, 종교적 집회와 결사의 자유, 종교적 표현의 자유, 선교의 자유, 종교교육의 자유 등이 포함된다. 나아가 종교의 자유에는 어느 종교도 믿지 않을 자유, 믿을 것을 강요당하지 않을 소극적 자유도 포함된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사랑의 관계를 가지며, 사람과 자연 간에도 서로 혜택을 주고받는 공존의 관계를 이루게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실 때에 우주만물의 본성과 운동을 규정하는 질서를 세워 놓으셨다. 국가의 기본법인 헌법이나 교회법도 하나님의 인간 창조의 목적과 질서에 뿌리를 두고 있다. 법의 이념과 목적도 인간과 그 국가와 그 공동체의 목적에 맞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원천으로 하는 헌법과 교회법은 지키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므로 잘 지켜야 한다.
신명기 30 : 16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교회는 주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이 모인 인격공동체요, 선교공동체요, 영적공동체이다.
한국교회는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세워놓으신 질서 안에서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영적으로는 천국 백성이지만, 지상에서의 신분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리스도인은 국민으로서 정당한 국가의 헌법을 잘 알고 성실하게 지켜야 하고, 천국 백성으로서 성경과 교회법도 잘 알고 지킴으로서 이웃에게 본을 보여야 한다.
하나님의 법인 계명을 잘 지키는 그리스도인이 참된 신앙인이고, 참된 신앙인이 진정한 애국자가 되고, 성실한 애국자는 국가의 법을 잘 지키는 준법자가 된다. 믿음이 깊고 은혜로운 사람은 가장 법도를 잘 지키며,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은 믿음과 은혜가 충만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
오늘날 우리 국가와 교계의 큰 병폐와 분쟁의 원인은 불법을 정당화하려는 규범 의식의 결여에 있다고 본다.
우리 국가와 교회가 하나님의 참된 축복을 받으려면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하나님의 법(성경)과 정당한 국가의 법을 잘 알고 잘 지켜야 한다.
하나님은 질서와 규범의 원천이시기 때문이다.교회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배우는 장소이다.
예수님은 계명 중의 가장 큰 계명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고 가르치신다. 그리고 이것이 온 구약(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말씀하신다.(마태복음 22장 37~42절) 율법의 정신은 사랑이다.
그러므로 각 교회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배울 때 뿌리가 튼튼한 나무처럼 바탕이 든든한 거목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관계성의 바탕 위에서 교회가 성장할 때 교회는 사랑이 넘치며 그 안에 만족과 감사와 신뢰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법의 참 정신이 사랑임을 깨닫고 사회를 계몽할 책임이 있다. 한국교회는 헌법의 기본 정신인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기본 가치와 삶의 질서가 되게 해야 한다. 특히 모든 사람이 이념이나 계층을 넘어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로서 존중받고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며 인류의 보편 가치인 개인의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고 공정과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가 되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실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또한 예배하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모습을 회복함으로써 이 불신의 사회 속에서 사랑의 기운을 일으키고 사회 전체를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키며 민족 전체를 예배하는 공동체로 변화시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힘을 다하여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