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과정보다 결과가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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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뉴스 작성일16-06-15 00:08 조회916회 댓글0건본문
| "통일은 과정보다 결과가 더 중요" | |
평통기연, 평화협정 체결에 관한 5개 교단 정책담당자 초청 좌담회 개최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평통기연, 상임공동대표 박종화 손인웅 이규학 이영훈 홍정길)는 14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카페효리에서 평화협정 체결에 관한 한국교회 교단 정책담당자 초청 좌담회를 열었다.
5개 교단 평화통일정책 담당자는 정상시 목사 (기독교장로회 평화통일위원장), 노덕호 목사 (대한기독교감리회 선교국 부장), 유시경 신부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변창배 목사 (예장 통합 총회 기획국장), 이수봉 목사 (예장 합동, 기독교북한선교회 사무총장) 등이 교단을 대표회 참석했다.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평통기연 상임고문)의 환영사에 이어 정종훈 연세대 교수 (평통기연 공동운영위원장)으로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에서 패널들은 각 교단의 통일선교정책 소개, 통일선교정책이 현 정세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대한 평가, 최근 발표한 NCCK의 평화조약(안)에 포함된 외국군 철수 조항에 대한 평가, 대북관 차이로 인한 진보·보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남남갈등 극복과 남북화합을 위한 한국교회 역할 등에 대해 발표했다.
기독교장로회 평화통일위원장 정상시 목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막힌 담을 허물어 화해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백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왔다.”며 “특별히 민족화해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1983년 제68회 총회에서 평화통일위원회를 신설하여 이후 지속적으로 남과 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기도와 실천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교류사업 및 북녘나눔사업, 평화통일교육사업, 평화협정 체결활동, 평화통일 기도운동 등의 평화통일선교정책 및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목사는 북녘나눔사업으로 “1996년 ‘북한 동포돕기 사랑의 헌금’, 1997년, 1998년 ‘평화의 성미 보내기 운동’, 1999년 ‘북한동포돕기 사업’, 2002년 ‘사랑의 쌀 보내기 운동’, 2004년 ‘룡천역 폭발사고 돕기 운동’ 등을 통하여 북녘 동포를 위한 나눔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이후 2008년 7월부터 시작한 북녘동포와 ‘국수 한 그릇 나누기 운동’을 전개하여 현재까지 21차에 걸쳐 밀가루를 지원하고 북녘나눔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반도 전쟁위협을 종식하고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 평화협정체결 운동을 전개해왔다.”면서 “한국전쟁 60년이자 6.15 10주년이었던 지난 2010년 평화협정체결 발대식을 시작으로 교단 산하 교회들과 해외협력교단을 통해 서명캠페인을 전개하여 평화협정의 중요성을 알려내고 체결운동을 확산해왔다.”며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약 13,000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년인 2013년에는, 교단 제98회 총회에서 ‘정전협정 60년을 평화협정의 원년으로’ 삼기로 하는 선언서를 채택하고, 다양한 평화협정 체결 캠페인을 전개했다.”며 “또한 WCC 제10차 부산총회에서는 ‘평화협정 체결캠페인’ 마당을 개설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평화협정체결’ 의제가 여러 나라들과 세계교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세계교회 참가자 1300여명 서명에 동참하고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을 위해 함께 기도했으며,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담은 세계교회협의회(WCC)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의 큰 결실을 얻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또 “극심한 남북대립이 장기화되고 있는 현 정세에서 본 교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북교류사업 및 북녘나눔사업 등 대북사업은 여러 가지로 진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5.24조치와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로 인해 민간교류마저 가로막히고 있는 상황이기에 평화통일교육과 평화통일 기도운동, 평화협정 체결운동 등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활동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NCCK의 평화조약(안)에 포함된 외국군 철수 조항에 대해서는“평화협정(조약) 체결에 있어서 외국군 철수 조항은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목사는 “6.15선언과 10.4선언, 88선언의 중요한 정신 중 하나가 바로 자주적 통일이다. 평화조약이 체결되고 남북관계가 상호신뢰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남과 북의 자주적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시작전통제권이 없는 상태에서 주한미군의 주둔은 남북관계의 주요한 변수로 남아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호신뢰와 남북군축의 과정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종전선언과 불가침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가 실현된다하더라도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국군은 철수하고, 전시작전통제권은 환수 받아야 하며, 양국의 군비축소와 비핵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목사는 대북관 차이로 인한 진보·보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남남갈등 극복과 남북화합을 위한 한국교회 역할에 대해서는 “남북화합을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남북교회 교류행사, 대북협력사업 등과 같은 민간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사회에서 대한 왜곡된 이해를 바로잡기 위해 교회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평화통일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더. 이와 함께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의 확산을 강조했다.
대한기독교감리회 선교국 부장 노덕호 목사는 감리교단의 통일선교정책으로 평화통일위원회 재가동, 평화통일 포럼 개최, 서부연회 대북사업 전개, 평화통일 기관 활동 등을 소개했다. 노 목사는 감리교단의 통일선교정책이 교단의 보수화와 개교회 주의와 관심의 부재로 현 정세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지 않다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성공회 교무원장이자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 상임이사 유시경 신부는 성공회의 통일선교정책으로 “관구(총회) 평화통일선교위원회와 실행기구인 (사)평화를 일구는 사람들(토픽 TOPIK=Towards Perace in Korea)을 통해 대북한 인도적 지원사업, 평화영성교육사업, 동아시아네트워크 연대조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990년대 이전까지는 총회 산하에 통일선교 정책이나 기구가 별도로 없었다.”면서 “1995년에 ‘통일선교위원회’”가 성립되어 한국전쟁 이전에 북한 지역에 소재했던 교회들을 기억하고 회복을 기원하는 등 실지(失地)회복의 입장으로 이후 기도회, 심포지엄 등을 간헐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 신부는 또 “2000년대에 들어서서 새천년 교단 선교계획의 중심 과제로 ‘민족화해선교’를 채택, 이후 국내 연합기구의 통일선교활동 참여 강화, 나아가 교단 자체적인 통일선교 정책 수립 및 실행을 추진하고 있고, 2005년 세계성공회협의회를 통한 ‘국제 연대 결의’를 하고 전세계 165개국 38개 관구 대표가 모이는 제13차 세계성공회협의회(13th Anglican Consultative Council)의 결의 49호로 한반도 평화통일선교 연대협력 프로젝트가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통일선교 연대협력 프로젝트에는 북한의 핵개발 중지, 미국의 군사적 위협 중지, 위기 타개를 위한 대화와 협상 원칙, 분단 극복과 통일을 통한 한국교회의 선교적 노력 지원, 세계성공회 지도자들의 남북한 동시 방문 요청 등이다.
성공회는 이 결의를 바탕으로 2007년 11월 한국 파주에서 제1회 세계성공회 평화대회, 금강산 평화기행 및 인도지원 사업을 실시했으며, 2008년 평화통일선교위원회 조직, 2009년 제14차 ACC 결의 – 제2차 평화대회 개최를 요청(청년, 여성 포함 확대)하면서 인도지원 사업 국제적 협력 요청, 남북 대화와 협력 재개 요구, 항구 평화를 이루기까지 토픽 활동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신부는 특히 “2010년 관구의회에서 서울교구 소속으로 북한교구를 선교교구로 선포했고, 2011년 (사)평화를 일구는 사람들 발족(통일부 대북인도지원사업 등록단체), 2013년 제2회 세계성공회 평화협의회 in 오키나와, 2014년 구급차와 의료품 지원, 2015년 의료기기 지원 및 한일성공회 청년세미나 @연변 미국성공회 총회, 세계성공회 총무회의 등에서 이같은 내용을 어필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의약품 지원, 제2병원 건축사업 개시(국내 NGO 협력사업), 일본성공회 총회 토픽(TOPIK) 특별보고와 헌금, 오는 7월 미국한인교회 연차총회 통일선교 워크숍과 미 의회를 방문해 평화협정 캠페인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신부는 성공회의 통일선교정책이 현 정세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 남북한 간의 대화와 협력, 신뢰 형성을 위한 계속적인 사업 추진을 목표로 국내외 모금 사업과 연간 5천만원~1억 규모의 인민병원 지원사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비록 규모는 작지만, 5.24 조치 이후에도 국제 루트를 통해 사업을 지속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고, 국내에서도 통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평화영성교육사업, 비무장지대 평화순례(매월 제4토일 철원 소이산 지역), 어머니회 평화 뜨개질방 사업을 하고 있고, 동아시아네트워크 사업으로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은 인도지원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각국 성공회의 본부 혹은 소속 선교단체를 통한 예산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발표한 NCCK의 평화조약(안)에 포함된 외국군 철수 조항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는 주장과 요구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현실적인 제안으로서는 상당한 위험성을 잠재하고 있기에 교단 내에서도 일치된 의견에 도달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주변국, 특히 일본이 평화헌법 개정을 시도하며 집단적 자위권 발동, 안보법제 승인 등 아시아 주변국에 대한 군사적 개입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화함으로 동아시아에 군비가 증대되는 현실 하에서 원론적인 주장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면서 “다만, 단계적 철수와 남북한 및 주변국의 동시 군축, 나아가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장기적이고 넓은 범주의 정책적 판단에 대해서는 일치된 상태”라고 말했다.
대북관 차이로 인한 진보·보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남남갈등 극복과 남북화합을 위한 한국교회 역할에 대해서는 “진보-보수” 프레임이 아닌 “한반도 평화정착” 프레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장 통합 총회 기획국장 변창배 목사는 “본 교단의 통일선교정책은 2004년의 제89회 총회에서 채택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