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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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뉴스 작성일20-09-01 19:29 조회831회 댓글0건본문
<성명서>
“주님,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아픕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런데 주님,
지금 세상도 아파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교회가 미안합니다. 목사로서 죄송합니다.” 여러분이 아파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신음하는 작은 소리조차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방역 관계자와 의료진 여러분 및 정부 당국자 여러분,
“교회가 미안합니다. 목사로서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수고와 노고를 당연한 것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 속에 눈물과 국민을 향한 깊은 애정이 담긴 것을 잘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힘들어 하는 손 위에 우리의 ‘기도의 손’을 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 교회가 많이 아픈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상도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설사 우리의 아픔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이 힘들지라도 십자가를 지고 가신 주님처럼 ‘우리의 아픔을 안으로 삼키고’, 세상의 아픔을 지고 가십시다. 우리 공동체가 힘들어 하고 있는 십자가를 함께 지고 그들을 보듬고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며 ‘힘든 가운데 살아내느라 너무 고생이 많다’고 격려해 줍시다.
존경하는 목회자 여러분,
지금은 긍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먼저는 ‘기도의 리더십’입니다. 궁극적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으며 우리의 눈물을 ‘기도의 눈물병’에 가득 채워갑시다. 지금 모든 사람들은 작은 소리까지 귀담아 들어주는 ‘따뜻한 리더십’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가슴에 멍이 들지라도 찬반의 날선 소리마저 그리스도의 ‘부드러운 마음’으로 품고 함께 울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며, 모든 것을 기도로 승화시키며, 우리의 아픈 영혼들을 품읍시다.
이제부터 ‘우리의 소망’이 엘리야가 본 손바닥만한 구름이 되어 한국교회와 우리 민족에게 떠오르기까지 오래오래 기도하며 무릎을 꿇읍시다. 우리 사회의 아픔을 ‘기도 묻은 눈물’로 닦아
줍시다. 이 아픔 이겨내고 더욱 멋진 모습이 되어 세상을 품고 미래로 나아갑시다.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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