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3.1운동 102주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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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뉴스 작성일21-02-27 22:40 조회1,640회 댓글0건본문
한교연, 3.1운동 102주년 메시지
3월 1일은 3.1운동이 발발한지 10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날 일제의 총칼 아래 신음하던 우리 민족이 전 세계를 향해 정의와 평화, 자유를 외친 독립의 함성을 외침으로써 세계사적으로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았습니다.
일제는 1905년 강제로 을사늑약을 체결해 우리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이어 경술년(1910년) 8월 29일에 한일병합조약으로 우리의 국권을 침탈했습니다. 온 나라가 비탄에 잠긴 이때 기독교 지도자들이 주축이 된 민족 대표 33인이 기미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조선이 자주독립국임을 전 세계 만방에 선포했습니다.
이 땅의 교회들은 3.1만세운동 이후 일제의 모진 탄압을 견뎌야 했습니다. 이후 3.1만세운동에 참여한 630여 명이 일제에 의해 살해당하고 교회지도자 등 수많은 백성이 투옥 고문으로 희생되었습니다. 주기철 목사를 비롯해, 수많은 교회지도자들이 교회와 나라를 위해 거룩한 순교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 뿐 아니라 강제징용, 징병된 500만 명 중 291만 명이, 일본군 위안부로 전쟁터에 끌려간 43만 명중 23만 명이 조국 해방을 보지 못한 채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은 한 세기가 지나도록 자신들이 저지른 반인륜적인 죄악에 대해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기는커녕 역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려 하고 있습니다. 거듭된 역사왜곡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제 징용문제, 독도에 대한 끝없는 영유권 도발 행위 등은 ‘후안무치’의 수준을 넘은 지 이미 오래입니다.
일본이 21세기 자유 민주국가의 일원으로 세계에 인정받으려면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정신적 물질적 배상이 전제되어야만 합니다. 과거 한반도를 비롯, 아시아 주변국들에서 저지른 침략·침탈행위와 반인륜적 범죄를 통렬히 엎드려 사죄하지 않는 한 저들이 꿈꾸는 미래는 악몽이 될 것입니다.
일본은 총리 등 지도급 인사들이 매년 전범자들의 위패가 있는 신사를 참배하는 등 조금도 반성하는 기미가 없습니다.

